AI 시대가 왔다고 자동화하면 인간이 편해진단다. 그러면 뭘 자동화해야 하는가 하고 찾아봤는데 메일도 자동화, 업무도 자동화, 반복 작업도 자동화란다. 나는 몸을 써서 먹고 사는 사람이라 해당하는 게 없네? 이제 AI가 발전하면서 일반 지식 노동을 시작으로 로봇이 발전할수록 육체노동도 줄어들게 될 것인데 이 말인즉슨 일자리가 축소된다는 말이 아닌가? 그렇다면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인간이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던가 아니면 인간이 AI의 도움으로 먹고살던가 아니면 인간이 AI를 사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던가 이 정도 세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. 내가 지금부터 AI를 통해 디지털 세계로 들어가 내 세상을 구축해 보려는 행위는 세 번째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. 나는 원래 AI가 없던 시절에도 능동적으로 일을 하며 성장 발전해 나가는 스타일이기보다는 인간의 노동환경을 벗어나 자연의 시간 속에 함께하는 걸 즐겼다. 사람이 만들고 구축해 놓은 시스템이 나에게는 답답함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열심히 노동으로 먹고 살아보려다가 다친 몸의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 그러하기도 했었다. 두 번째 경우의 수는 AI가 초지능으로 성장하여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대 평화를 선물해 주든가 대재앙을 맞닥뜨리게 하든가 일 것이다. 이 경우는 어차피 이러나저러나 인간의 대응이 무의미해지기에 생각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.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숨 쉬는 것밖에 없을테니까.. 결국 세 번째 경우의 수가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이 든다. 하기로 마음먹었고 해야만 하는 순간이 와버렸다. AI로 이것저것 물어보며 진행해 나가는 일이 어떻게 펼쳐질지 의문이긴 하지만 이미 30만 원 결재해 버린 이상 돌이킬 수가 없다.ㅎ 가자 디지털 세상으로!